떼까마귀 수천 마리가 한 달째 경기도 수원 도심을 날아다녀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떼까마귀 수백 마리가 전신주 전선 위에 빼곡하게 앉아 있습니다.<br /><br />겨울 철새인 떼까마귀가 지난 5일부터 현재까지 경기 수원시 인계동과 권선동 일대에서 2~3천여 마리가 무리 지어 생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통 12월 초 수원을 찾아 며칠간 머물고 남부지방으로 이동했던 예년과 달리, 올해는 한 달째 수원에 머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수원시청은 떼까마귀들이 서수원과 화성 등 일부 농경지에 벼 낱알 등 먹이가 남아있어 터전을 옮기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떼까마귀는 낮엔 농경지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, 저녁엔 인계동 전신주 등으로 모여들길 반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근 주민들은 떼까마귀 배설물이 차량과 거리 등에 떨어지며 적지 않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청은 떼까마귀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,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린 사례도 없다며 특별한 조치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연아 [yalee21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3100503353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